선정적인 제목과 다르게 꽤 내용이 충실했던 책.
대량 생산 시대에 들어서면 디자인은 요소적인 의미에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수단이 되어간다. 빠르게 생산하기 위한 메뉴얼, 기계의 발달에 따른 정교한 패턴들, 다다이즘, 표현주의를 거쳐 완성되는 콜라주의 시대, 그리고 현재의 인터넷 위의 디자인까지.
무척이나 소비적이고 낭비적인 커뮤니케이션이지만 항상 진부함과 싸우고 키치적인 감각을 이어가는 수 많은 디자이너들의 노력이지 않을까 싶다.


레이먼드 로위의 진화표, 디자인의 역사를 이렇게 서사적으로 표현하다니, 30년대 이후의 그림을 누가 완성해줬음 좋겠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유리잔 안에 담긴 것처럼 투명하게 할 것.



잘보이려 하다가 내 인생이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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