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가족들과 예류에 갔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아이들이 있으니 아쿠아리움과 돌고래쇼를 보여주기 위해서 간 곳.


정말 깜짝 놀랄정도의 작은 규모와 돌고래쇼는 한시간을 하는데 돌고래는 뒤에 10분 정도 나오고, 거의 사람 다이빙쇼. 이런 소박한 쇼를 보면서 대만사람들은 즐거워하고 우리는 약간 어의없어 했다. 물론 아이들은 무척 좋아했고.

친구의 아들이 돌고래와 키스(?)도 하고, 물풍선(야시장에서 많이봤던 그 풍선)을 관객들에게 던지는데 사람들이 깔깔거리면서 물을 맞기도 하고 피하기도 했다.

어른들은 시시했지만, 아이는 기억에 오래 남는지 싱크로나이즈드 언니의 포즈를 다음날 따라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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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가족과 함께 북부 타이베이를 가기로 한 날.

양명산을 넘어가는데 유황냄새가 났다. 유황 연기가 나고, 물이 끓는 곳을 보자며 잠시 차를 세워서 산 위에서 시간을 보냈다.

고약한 냄새와 노랗게 변한 돌들, 끓는 물은 정말 처음본 모습이라 이 산위에 이렇게 서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겁이 났다.

양명산은 음기가 많은 나라여서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양명이라는 이름을 갖은 산인데, 이름과 반대로 넘어가는 내내 스산하고 어둡고, 음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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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에 쓰였던 인형들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찾아갔던 곳.

예상대로 아이는 무척 좋아했다.

안에는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도 있었는데, 시간을 맞춰 갔다면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대신, 직접 해볼 수 있는 그림자 인형극 놀이를 아빠와 잠시 했다. 

오래된 인형극을 했던 무대, 갖가지 인형들, 낡은 기록을 하나하나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서 무척 더 기억에 남았던 곳이다. 


임류신기념우희박물관 (린류신지녠어우시보우관)

+ http://www.taipeipupp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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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시 공묘 근처에 있는 보안궁.

1805년에 만들어지고, 200년이 넘은 곳이라 더 낡은 모습이었지만, 그 만큼의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 었다. 어둑해지는 저녁에도 사람들이 쉴세없이 무언가를 빌고 있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나도 향을 피우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빌고 싶었다. 


보안궁 (Baoan Temple)

의학의 신 보생대제를 모시는 사당이다. 

2003년에 아시아- 태평양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보생대제 탄생 주에 진행되는 축제도 있다고 한다. (음력 3월 14일)

+ http://www.baoan.org.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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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과는 다른 느낌의 공묘.

베이징에서도 무척 색다른 기분이었는데, 이곳 또한 그랬다.

재밌는 건, 공자에 관련된 교육에 너무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 었는데, 공자가 주인공인 만화도 있고,  4D극장도 안에 있어서 공자에 관련된 컨텐츠를 아이들에게 쉽게 접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었다.

그만큼 사랑 받고 있다는 증거기도 하겠지_

오래전에 새워진 곳인 줄 알았는데, 1879년에 처음 만들어진 후, 1894년 중일 갑오전쟁 후 파손되고, 1925년에 새롭게 만들어진 곳이다. 의미가 남다른 곳이라 새롭게 만들었겠지만, 오래된 곳일거라고 생각하고 간 우리는 살짝 당황스러웠다. :-)


타이베이시 공묘

+ http://www.ct.taipei.gov.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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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 도착하고 우리가 처음 간 곳은 타이페이 스토리 하우스이다.

저녁에 친구 가족과 식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가는 길에 있는 타이페이 스토리 하우스를 들렸다.


생각보다 아담하고 이뻤던 건물, 잘 꾸며진 정성 가득한 정원.

안에서는 쇼핑백을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다.

그래도 늦지 않은 시간에, 잘 꾸미고 보존된 대만의 근대건물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전시도 보고, 기념품도 사고, 정원에서 린아도 "뛰어" 놀았는데, 약속 시간을 다 되어서 옆에 있는 시립미술관은 둘러보지 못했다.


타이페이고사관 (타이페이 스토리 하우스)

1914년 일제식민지시절 만들어진 집, 영국 튜더왕조 때 유행한 고딕 건축 양식이다. 

+ http://www.storyhouse.com.tw

+ 개관 : 화요일 ~ 일요일 10시~17시반 (하절기에는 시간이 조정되는 것 같고, 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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