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도시/파리'에 해당하는 글들

  1. 2007.08.17  굿바이, 파리
  2. 2007.08.17  파리 맛집, 누라(Nura)
  3. 2007.08.17  파리, 로댕미술관(Musee Rodin)
  4. 2007.08.17  파리 맛집, 르 르와르 당 라 떼이에르 (le Loir dans la Theiere)
  5. 2007.08.04  파리, 몽마르뜨의 르 상세르(le Sancerre)
  6. 2007.08.04  파리, 몽마르뜨의 골목들
  7. 2007.08.04  파리, 몽마르뜨 언덕 위 사크르 퀘르 성당(Basilique du Sacre Coeur)
  8. 2007.08.04  파리, 몽마르뜨 (Montmartre)의 야경
  9. 2007.08.04  파리, 개선문 (Arc de Triomphe) & 상젤리제 (Champs-Elysees)
  10. 2007.08.04  파리, 마들렌느 교회(L'Eglise de la Madeleine)
  11. 2007.08.04  파리, 퐁네프 (Pont Neuf)
  12. 2007.08.04  파리, 팔레 르와얄 (Palais Royal)
  13. 2007.08.04  파리, 노트르담 성당(Cathedrale Notre Dame)
  14. 2007.08.04  파리, 섹스피어 서점(Shakerspeare & Co. Bookshop)
  15. 2007.08.04  파리 호텔, 빅트와르 오페라(victoires opera)
  16. 2007.08.03  파리, 플라스 방돔 (Place Vendome)
  17. 2007.08.03  파리, 까레트(carette)
  18. 2007.08.03  파리, 샤이요궁에서 바라본 에펠(Eiffel Tower)
  19. 2007.08.03  파리, 카페 드라 메리 (cafe de la mairie)
  20. 2007.03.15  파리, 피카소 미술관 (Musee Picasso) (2)
  21. 2007.03.14  파리, 오르세이 미술관 (musee d'orsay)
  22. 2007.03.13  파리, 루브르 박물관 (Louvre, Musee du)
  23. 2007.01.24  파리, 빠사주 꾸베르 - 주프르와, 베르도, 파노라마(Jouffroy, Verdeau, Panoramas)
  24. 2007.01.20  파리 몽마르뜨, 물랭 드 라 갈레트(Moulin de la Gallette)
  25. 2007.01.18  파리, 라 메종드 로브락 (la maison de l'aubrac)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리에서의 일주일은 그렇게 흘러갔다.

24일 밤에 파리에 도착해.
연휴의 시작이여서 모든 식당이 문을 닫고,
겨우 샌드위치와 샴페인 그리고 치즈로 우리의 첫 크리스마스 이브를 장식하고선-


좁은 호텔에 적응이 안되던 시간을 지나,
이젠 집처럼 편안해질 그쯤에-

5박 6일의 일정을 기어이 6박 7일로 바꾸고.
마지막날 저녁은 아파주는 센스까지-

너무 완벽했던 신혼여행.
일주일 내내, 나는 들떠 있었고.
일주일 내내, 행복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르몽드를 읽는 우리 신랑님.
그는 무엇 하나에 열중하면, 모든 걸 기억해준다.
그의 몰두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나.
우리의 평생도 이렇게 봐주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굿바이, 파리.


*

파리정복프로젝트 다섯째날
2006년 12월 29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바논 음식점, 누라 Nura

파리에서 마지막 저녁 만찬
원래는 하루를 연장한 것이여서, 전날 물랭 드 라 갈레트에서 거하게 먹은 후였지만.
나름대로 마지막 만찬도 근사하고 멋졌다.

물론 갑자기 여행이 하루 추가되면서 몸이 급격히 안좋아진 나는 거의 입만 대는 수준.
신랑님은 정말 열심히 먹어주셨다.

몸이 아파서 사진도 별로 없지만-
안아파서 다 먹어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다, 아쉬워-

*

파리정복프로젝트 네째날
12월 28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댕미술관(Musee Rodin)

겨울이라 스산한 정원을 보여주었던 로댕미술관.
겨울이 아니였다면, 좀 더 아름다웠으리라.
미술관 안쪽에서 밖을 보는 풍경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여유도.
참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뎅 미술관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앙상한 나무 사이에 보이는 로뎅의 작품들-
푸른 잎 사이에 있었어도 멋있었을테지만.
겨울에 보는 그 풍경은 로뎅의 작품이 얼마나 살아있게 보이는지 실감을-

이렇게 여행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다. :)

*

파리정복프로젝트 네째날
12월 28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르 르와르 당 라 떼이에르 (le Loir dans la Theiere)

생각보다 맛있었다. :)
담백하게 나오는 채식류의 음식들
낡은 의자에 옹기종기 앉아서

손님도 많아서 한참이나 기다리고.
웅웅거리며 들리던 불어에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갔던 그 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카소 미술관 쪽을 거닐다가 발견한 손뜨게집에서 산 손가락 인형들.
아기돼지 삼형제!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꼭 손가락에 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서 기념으로 ~
아직 아기가 없어서 잠자고 있다. 히힛

*

파리정복프로젝트 네째날
12월 28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집에 갔다.
샴페인이 들어간 키르 르와얄 마시며 사람 구경하기

혼자온 남녀가 무척 많았고,
추운데도 테라스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참 많았다.


*

파리정복프로젝트, 세째날
2006년 12월 27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리의 여러곳을 돌아보았지만, 몽마르뜨에서 가장 행복했다-

어디진 모르게 느껴지는 친근함.
부산의 골목들을 돌면서 느꼈던 그 기분처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그런 향기가 나던 길들.

허름한 상점들, 오래된 가게 안에, 멈쳐버린 시간들-
그 안에 공기처럼 숨쉬는 파리라는 곳.
다음에 오면 몽마르뜨에 있는 허름한 호텔에 묵어보고 싶고.
어둑한 밤이 아닌, 동트는 아침에 거리를 걸어보고 싶기도 했다아 :)

너무 밤에 가서인지 우리 같은 방문자들이 많지 않아서 나름 그 곳 주민같은 분위기~

골목을 좋아하는 내겐 꿈같은 시간들.

아밀리에에 나오던 그 상점도.
삼형제길도.

모두 모두 그리워!


*

파리정복프로젝트, 세째날
2006년 12월 27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맑은 낮에 찍은 사진만 보다가, 밤에 보는 사크르 퀘르 성당은 약간 무서웠다.
조명을 설치해두었는데 장엄, 그 자체-

손을 잡고 안에도 들어가보고.
너무 늦게가 보지 못한 것들도 되고-

성당 주변을 돌면서 몽마르뜨 길을 걷다가 '몽마르뜨에서 사랑 고백 받기' 동영상도 찍고, 내내 즐거웠던 시간 :)

이제와 고백하자면-
몽마르뜨 언덕을 돌면서 내가 정말 결혼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파리정복프로젝트, 세째날
2006년 12월 27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르부르에서 하루를 다 보냈다.
하루도 모잘랐지만, 정말 알차게 알차게-

밤에는 몽마르뜨에 가서 야경을 봐야지.
알록달록 눈에 들어오는 조명들 속에 작은 파리가 있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장난감같은 에펠
그리고 두근거리던 심장

그렇게 아름다웠다. :)


*

파리정복프로젝트, 세째날
2006년 12월 27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르세이를 힘겹게 보고 나서,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프랑스의 거리는 일방 통행이 많아서, 만약 렌탈을 했다면 미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파리의 택시운전자들의 솜씨는 장난이 아니다.
좁은 일방 통행길을 자유자제로 완벽하게-
택시들은 거의 다 좋고, 승차감 또한 굿-
요금은 살짝 비싸지만, 팁은 챙겨줘야한다.

anyway.

연휴에 들뜬 파리는 여느 도시와 다르지 않았다.
상젤리제로 향하는 뜨거운 인파들 그리고 밀리는 교통체증.

차를 보고 있자니,
건너편 개선문까지 갈 엄두도 못내고, 멀리서 기념샷만 날렸다.
개선문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다고 하지만.
역시 안개 낀 그 날에 무엇가를 본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듯-

개선문을 뒤로하고 상젤리제로.
거리의 나무를 장식한 현란한 조명,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 :)
북적거리는 거리 사이로 보이는 컨셉카들하며, 장난감 가게, 유명한 식당.
그리고 불어를 잘모르는 나를 속여서 명품거리를 지나치게 하는 신랑!
(그닥 보고 싶진 않았는데, 일부러 못가게 했으니 살짝 기분이 좋지는 않았으음-)

화려한 그 거리 위로 우리의 여행도 중반이 되어가고 있었다. :)

*

파리정복프로젝트, 둘째날
2006년 12월 26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 곳곳에 들려봐야 할 곳들이 한둘이 아니다.
어지간해서는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지만.
몇몇은 타이밍이 허락지 않을 때도.

그래도 마들렌느 교회는 그 타이밍이 절묘하게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슥슥-

마들렌느 교회 앞엔 저렇게 시원한 길이~

*

파리정복프로젝트, 둘째날
2006년 12월 26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처럼 뛰어다녀보고 싶었으나,
너무 얌전히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해보진 못했다.

다리 아래로 너무 편하게 흐르고 있던 센느강
겨울의 다리 위는 스산했지만.
그래서 더욱 퐁네프다운 풍경들 :)


*

파리정복프로젝트, 첫째날

2006년 12월 25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브르가 목적이였으나, 크리마스날은 쉬었다.
헛걸음-

루브르역 근처에 있는 팔레 르와얄에 잠시 들림.
겨울이 아니였다면, 정말 이뻤을 듯 하지만.
겨울의 팔레 르와얄은 황량하고 바람이 매섭게 불었다.
어찌나 춥던지. 강아지도 잘 안들어오던-

팔레 르와얄의 봄과 여름, 가을이 보고싶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파리정복프로젝트, 첫째날
2006년 12월 25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트르담 성당, 크리스마스 미사.

천주교 신자는 아니였지만, 적절한 시간에 열린 크리스마스 미사는 장관이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도를 드리고.
낭낭한 목소리로 울리는 노래소리들.
그리고 그 주위를 배외하는, 방문자들.

미사를 드리는 동안은 모자를 벗어야 한다.
잊지 못할 장면들.

*


파리정복프로젝트, 첫째날
2006년 12월 25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섹스피어 서점(Shakerspeare & Co. Bookshop)

찾으려고 했던 건 아닌데, 우연히 계속 걷다보니 발견-
비포 선셋에서 제시와 셀린느가 다시 만나는 그 서점!


생각보다 아담하고, 생각보다 낡아 있었다.
우리같은 구경하는 이들도 많고.

파리에 있는 영어관련 서적이라 더 독특한 걸까.
책에 관심 많은 신랑은 이것도 있네, 저것도 있네 그러지만
난 익숙한 korea 이란 단어들만 눈에 들어오더라 --; (한국관련 책들도 몇권 있었음-)

2층은 더 고느적함
한분이 지키고 있었는데, 그 분이 앉아 있는 창가자리가 너무 탐났지만.
앉아보지도 못하고 내려왔다.
책들이 가득한 그 방이 어찌나 탐이 나던지!

*

파리정복프로젝트, 첫째날
2006년 12월 25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묵었던 호텔, 빅트와르 오페라, victoires opera
생각보다 작아서 좀 놀랐지만, 묵을 수록 정이 갔던 곳.
급기야 하루를 연장해서 더 눌러 앉아 있다가 돌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묵었던 방, 403호.
오래된 집 구조를 하고 있어서 방 건너편 방에는
알록 달록 분홍색으로 꾸며진 아이 방이 보였다.
어찌나 귀엽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흐느적거리며 파리를 누볐던 어느날 밤 그리고 떠나는 날 아침.
예상대로 떠나오는 날 아침만 날씨가 좋았다는-

시장이 있는 구역에 위치한 호텔 주변은 볼 것이 많았다.
맛있는 빵집, 치즈가게, 각종 해산물을 파는 가게, 마트, 약국.
그리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즐비한 의류 상점까지.
아, 스타벅스도 있다 하핫-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텔 내부는 무척 미로스럽다.
엘리베이터도 무척 작았고, 5층까지 밖엔 없어서 그냥 걸어 다녀도 된다.
계단도 이쁘고, 실내도 아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아침식사.
예전에는 지하 창고로 쓰던 곳일까.
예전 벽돌 그대로, 좁은 의자와 좁은 탁자 안에 한가득 빵과 치즈, 우유, 커피, 쥬스가 나왔다.
언제나 단정한 차림으로 5일 내내, 봉쥬르를 외치며 커피를 따라주던 분도 보고싶네-

아, 다시 먹고 싶은 파리의 아침식사라니!

*

신혼여행 기록하기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리의 길은 오묘하다.
어디든 광장으로 연결되는 길이 나오고, 광장은 다시 길을 이어준다.
지도를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동서남북을 찾기 힘들어서.
방문자임을 너무 많이 들러내며 두리번거리기 일수.

플라스 방돔은 듣던 대로 온갖 명품이 모여있는 거리였다.
드문드문 관광객들이 보이고.
드문드문 출근 하는 사람들과 섞여서.

플라스 방돔 12번지.
쇼핑이 마지막으로 숨진 그 곳에는 쇼메의 본점이 위치해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하얀 비닐들로 장식한 모습들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다. :)


*

파리정복프로젝트, 둘째날
2006년 12월 26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카롱이 유명한 그 곳에 전혀 다른걸 먹고 왔다.
너무 추워서, 제대로 뭘 먹어야겠다는 생각보다, 따뜻한 것들만 먹고 싶었다.

뱅쇼는 기본으로 시켜주고.
따뜻한 양파 치즈 슾을 시켜봤다.
처음에는 너무 맛있으나, 점점 느끼해졌던-
양파 치즈 슾은 프랑스인들이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집에서 주로 먹는 :)

까레트의 마키롱을 못 먹은 것이 계속 후회-

*

파리정복프로젝트, 첫째날
2006년 12월 25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개가 자욱한 그 밤에, 번쩍이는 에펠 앞에 서다.
생각보다 거대해서 놀랐고. 줄을 서서 올라간 그 곳에서는 안개 속에 잠시 머물다 내려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샤이요궁 앞에서 바라본 에펠.
사람들은 그 앞에서 파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는 듯 하고.
흔히 보는 사진들과는 다르게 에펠의 꼭대기를 삼켜버린 안개 덕에 더 멋진 장관을 보고 오다.

*

파리정복프로젝트, 첫째날
2006년 12월 25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이 내리지는 않지만, 무척 추웠던 파리의 겨울에는 카페만큼 어울리는 장소가 없을 듯하다.
소르본느 대학 근처, 문인들이 많이 갔다던 그 곳에  잠시 들렸다.

중년의 아저씨가 서빙을 봐줬고,
따뜻한 커피와 뱅쇼를 시켜 먹으면서-
아직 어린 듯 보이는 연인들과
바에서 담배를 피며 서서 커피를 마시는 중년의 아저씨들.

그렇게 섞여서 방문객이 아닌척하기.

커피는 약간 썼고. 뱅쇼의 계피맛은 추위를 달려주는데 제격.

그렇게 어둑어둑
밤이 되어가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파리 정복 프로젝트, 첫째날
2006년 12월 25일

신고

2006년 12월 28일,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과 로뎅 미술관을 돌아다녔는 날.
피카소 미술관이 있던 동네는 고요했다.
참 맘에 들었던 분위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카소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그 동네 입구
한적하고, 조용하고, 아담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멀리 피카소 미술관이 보인다.
추운 날씨에 모자를 눌러쓰고 성큼 걸어가버린 신랑님.
공간 안에 그가 배경이 되는 그 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래된 벽을 뒤로.
여기는 피카소의 공간임을 말해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아, 생각보다 실망이였던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엔 피카소가 없는 이 느낌이란.
흐린 날이였는데, 창문으로 빛이 가득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장에 살짝 매달려 있는 자코메티의 작품.
이게 제일 좋았다니!

*

파리정복프로젝트 네째날
2006년 12월 28일


신고

2006년 12월 26일, 파리에서의 둘째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오르세이를 가던 날!
군대에 있는 동생에게 누나가 이런 호강을 해서 살짝 미안했지만,
금새 잊고 열심히 둘러보기.

미술관을 돌아보는 네비게이션이 편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쉬엄쉬엄, 멋진 그 곳의 공기를 마시고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르세이의 시계
예전에 이런 곳이 기차역이였다니.
정말 멋졌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르세이 1층에 있던 모조 조각품들
그 사이에 의자가 있고,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볼 수록 천장은 맘에 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르세이 창문으로 바라 본 파리.
저녁이 되가고 있는 파리의 겨울은 저런 모습이다.
아, 여전히 맘에 드는 공간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화스러운 천장의 방
이 곳도 그림보다는 모조 조각품들이 있어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져 천장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술책에서 보던 그림의 크기는 좀 상상 이상이였다.
한 방안에 가득, 그림이 뿜고 있는 묘한 기분.
저기 멀리 신랑님이 걸어가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슥슥, 나는 그의 뒷모습이 좋다.
알흠다운 완벽한 구형 뒤통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모서리!
맘에 들었다.

*

파리정복프로젝트, 둘째날
2006년 12월 26일


신고

2006년 12월 27일, 파리에서의 세번째날.
그날은 루브르의 날이였다.

6시간을 넘는 동안,
맛없는 루브르의 카페테리아서 겨우 식사도 해결하고.
쉬엄쉬엄 카페에서 쉬기도 하고.
미술관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이 자유로움.

겨울인데도, 관광객은 무척 많더라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해를 피해갈 수 없는 루브르의 외벽들
무겁게 세월이 내려 앉아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브르의 그 유명한 유리 피라미드
날씨가 맑았다면, 더 멋졌을 듯.
피라미드 안쪽에서 바라본 파리의 하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모조품이겠지만,
얼마나 반가웠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기 예수님에게 영광을
크리스마스 시즌이였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아기예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 행운의 여신 니케-
요란스럽게 사람들이 온갖 포즈로 사진을 찍는 동안.
난 니케가 있는 공간에 시선이 멈추었다.
천장의 동그란 창문
햇빛이 더 찬란했다면, 얼마나 더 멋졌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너스가 있는 그 방은 무척 컸다.
그녀가 외롭지 않도록 사람들은 그녀 주위를 겹겹이-
그녀의 공간이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시선들로 가득했다.

*

파리정복프로젝트, 세째날
2006년 12월 27일





신고

파리의 빠사주 꾸베르.

지붕이 덮힌 시장.
골동품이 가득하다.
가는 곳마다 사고 싶은 것들뿐.

오래된
누군가의 마음이 담긴 엽서도 여기에선 상품이 된다.

파리의 멋진 기억 중 하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
지나치기 쉬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거니는 우리 여보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를 사오고 싶었으나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

아, 포크...

*

파리정복프로젝트 네째날
2006년 12월 28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몽마르뜨에서의 만찬.

원래는 무도회장이였다고 한다.
모네의 그림으로도 유명한.


아기 자기한 테이블 위의 소품들.
정말 맛있었던 알리고.

식전에 마시는 술에 안주로 내주었다.
나는 키르를 신랑은 샴페인을 마셨다.
아, 키르의 달콤함.

식사와 함께는 와인을 마셨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웨이터가 열심히 날라준, 음식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로는 각각 새우와 랍스타가 들어간
신랑님 살라드 드 감바스, 나는 살라드 드 오마르


메인 식사로는
신랑님은 프와그라(거위 간)와 송아지 요리, 필레 다뇨,
나는 토끼고기와 트뤼플(송로버섯)이 들어간 라뺑


디저트로는
신랑님은 파이네플을 얇게 썬 카르파치노 아나나스, 나는 꿀랑

마지막, 에스프레소까지.
완벽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파리정복프로젝트 세째날
2006년 12월 27일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리, 샹젤리제 근처의 맛집.
소고기와 알리고 요리가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라 메종드 로브락 (la maison de l'aubrac) = 로브락지방의 식당, 우리식으로 말하면 전주식당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우리나라에 맛있는 전주식당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하면, 맛도 어느 정도 예상 가능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고기가 유명한 집이라고, 소고기가 잔뜩 들어간 음식들만 시켰다.
당연히 동양인이 먹기엔 양이 넘쳐나고,
전체를 먹다가 양이 차서, 메인 음식은 거의 손만 대고 나오고.
맛있다던 알리고 요리는 시켜보지도 못하고, 디저트도 포기하고 나왔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전체로는 소고기 샐러드, 소고기 카르파치노
메인 요리로는 소고기 스튜, 소고기 스테이크

소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예약을 하면 좀 더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고.
예약을 안하면 기다리거나, 후진 자리에 앉게 된다.
물론 우리는 후자.

샹젤리제 거리에 다시 가게 된다면, 다음엔 알리고 요리를!

덧.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있음

+ la maison de l'aubrac

*

파리정복프로젝트, 둘째날
2006년 12월 26일

신고
openclos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