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은 그림을 찾던 이렇게 멋진 건물이 숨어 있었다. 공간에 미학을 이야기 하듯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느낌, 열린책들의 사옥이라 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자들이 공간을 매우는 느낌. 공허한 인생으로 왔다가 공허한 인생으로 가능 여정에 가끔 이런 공간에 들렸다 가는 호사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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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욱진 미술관에 갔다.
간결한 그림이 우화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마음조차 따뜻해지는 느낌.
가족을 그렇게 간결하고 섬세하게 표현 할 수 있다니, 하얀 건물 만큼 빨간 단풍때문에 더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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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 냄새가 물씬 나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귀여운 걸 안볼 수가 없어서 막히는 잠실까지 갔다.
석촌 호수에 있기엔 무척 답답해 보이는게 안스러울 정도였지만, 일단 존재만으로 아이는 열광했고 보는 나도 즐거웠다.
낮에 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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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언제나 말이 필요없는 불꽃놀이.
너무 아름다운 불꽃덕에 내가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해마다 이렇게 지나가는 풍경이지만 강렬하게 머리에 남아 일년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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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마지막날 봐야할 공연들을 챙겨서 봤다. 여전히 멋지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 많아서 무척 기뻤다.


스튜디오 이클립스, 경계에서.
무의식과 의식을 오가는 사람의 자아를 표현했다는데 무척 난해하고 어려웠다.



버스키토, 버스킹 팡파레.
재즈를 이렇게 편하게 만다다니, 재즈라는 장르보다 음악을 좋아하는 네명의 뮤지션들이라 더 신이 났을지도.




히드레곤, 청년과 악사.
직접 만든 곡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구슬픈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멋진 음악과 해가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보는 이 멋진 공연은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무용가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보면서 슬쩍 눈물이 날 정도. 우리 삶 모두는 한번에 보여주는 아련함이 묻어났다.



그룹 푸하, 카오스모스 우주의 탄생.
폐막공연이라 스케일도 크고 웅장했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졸일 정도로 퍼포먼스도 대단했는데, 인간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삶을 포기해도 좋다 싶게 힘껏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보는 내가 무서울 정도로 과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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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볼까말까 고민을 했듯이 올해도 고민을 했다. 감기 기운도 있고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에 몇시간씩 밖에 있는 것도 걱정이라.
오늘도 그러긴 했지만 결론은 보기 잘했다는 것. 내년에는 더 가까이서 보기로-



멀리서 봐도 이쁘다.



하트!



화려하게.



작지만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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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에서 내내 놀다가 서울대공원 야간개장에 갔다. 해가 길어져​ 늦게까지 신나게 놀다 왔다.
밤에 동물원에 가니 낮에 안보이는 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 어린 호랑이들이라서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았다. 사람들도 그 앞에서 한참을 구경.



새끼와 같이 있는 나무늘보.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이 조마조마했다.



내년에도 야간에 다시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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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동물원


엄마보다 공룡 이름을 많이 아는 꼬마 아가씨.
공룡책을 같이 보면서 하나씩 알아가는데 쉽지 않다. 엄마는 예전에 공룡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터라.



가족사진. :-)


소문대로 과천과학관도 시설이 좋았다. 아직 꼬마에게는 어려운 것들이 많아서 설명하기 어려웠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가면 될 것 같다. 천체투영관 상영이 없던 날이라 아쉬웠지만 좀안간 다시 방문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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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룡에 빠져있는 아가씨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소문대로 잘해둬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재밌게 둘러봤다.
과학자가 되길 원하는 건 아니지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는 아이가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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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처럼 올해도 당일치기로 춘천인형극제에 갔다. 작년에도 재밌​게 본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엄마인 나도 즐거웠다.
말이 아니라, 몸짓 또는 인형을 통해 소통하는 참 좋은 공연 축제인 것 같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뭔가 오래된 기억이 있는 곳 같은 느낌.


즉흥 마리오네트, 이런 자유로움 좋다.



올해 최고의 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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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는 다르게 아시테지 공연표가 너무 비싸서 작년처럼 많은 공연은 보지 못했다.
조금 비쌌지만, 아이에게 맞을 것 같은 공연이었는데, 내가 봐도 너무 재밌었던
​공연이라 무척 좋았다.

무용연습실에 꾸며진 무대에 소규모로 관람을 했다. 천막 안에 옹기종기 앉아서, 나뭇가지, 나뭇잎 등으로 재미있는 놀이를 해주고 제일 마지막엔 꼬마 친구들도 함께 한다.



​꼬마가 만든 무지개 다리, 페기가 다가와서 "Great!"라고 말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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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정겨운 장독들.



하얀배꽃을 생각하고 갔는데 늦어버렸다.



식사 후 가족산책.


솔리의 식사값이 너무 올라서 아쉬웠지만 서일농원은 언제나 머리속 생각 그대로 평화롭고 조용한 곳이다.
식사 후 산책도 참 행복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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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입 가득 계수나무.



진분홍 조팝나무.



힘차게 뛰는 아이.


아산을 지날때마다 숙제같던 곳인데 드디어 갔다. 산같은 지형에 날씨도 더워서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운동삼아 나뭇잎 이야기도 하도 나무 이름도 같이 읽고, 오얏도 보고 즐겁게 놀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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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와도 경건해지는 곳.



380년을 산 나무답게 그늘이 너무 시원했다.



언니는 돌아다니느라 엄마를 한번 안쳐다보네.



십자기의 길은 오년전이나 지금이나 참 마음을 경건하게 한다.


몇년전에 왔다가 다시 온 공세리성당.
주차장도 생기고, 주변도 정돈되어 좀 놀랐지만, 몇백년이나 된 나무들이 여전히 지키고 있는 곳.
한참 미사 중이라서 성당 안엔 안들어가고, 작은 박물관에서 순교자에 대한 내용을 보고 왔다.
천천히 걸을 수록 좋았던 십자가의 길은 마음조차 평안하게 하는 곳.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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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라벤더의 계절.



곧 수국도 한창이겠지.



항상 뛸 곳이 필요해.



담장마다 너무 이쁘네.



달맞이 꽃에 둘러싸여 있던 사랑의 연못.

여긴 갈까 말까 계속 망설이던 곳인데, 연휴의 마지막을 달래기 위해서 갔다왔다.
라벤더가 한창이라 보라색이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이네.
꼬마는 신나게 뛰어 노는데 벌도 많고 요즘 또 진드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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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너무 많다.
귀엽기도 하고 가엽기도 한_


아기 곰들은 연령별로 따로,
뭔가 청소년기 곰처럼 활동적이었다.


6월은 아이리스의 계절.


비밀의 숲.


떨어진 꽃잎도 이쁜 계절.


향나무길.


다른 동물원보다는 좀 더 넓은 환경에 있는 곰들인데도 애처로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몇가지 표정과 몸짓을 익힌 곰들이 있어서 더 그런듯.
그래도 조경도 아름답고, 천천히 산책하다 오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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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여름처럼 더웠다.
7년전 신혼초에 와보곤 아이를 데리고 처음 왔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좀 많이 변해있었다.

물이 말라서 아쉬웠던 계곡과 연휴로 많은 사람들, 그리고 늦은 오후인데도 뜨거웠던 태양때문에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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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는 두번째 보는 전시지만 또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다.
생각처럼 귀여운 그림과 재치있는 책 내용.
진작부터 사주고 싶었는데 눈으로 확인하니 더 사주고 싶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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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with shine.



Lake Awareness.



Kage's Nest.


미루다가 다녀온 빛의 정원.
이런 류의 미디어 아트엔 큰 감흥이 없는데 이번 공연은 참 좋았다.
꼬마도 보는 내내 즐거워했고 두번씩이나 뛰어다니면서 즐겼다.

빛과 소리, 전도체를 활용한 액션, 그림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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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보지 않으면서 디즈니 공주에 빠진 우리집 꼬마.
책으로 접하던 공주들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 갔던 공연은 엄마도 반할 정도로 멋졌다.
두시간 내내 정말 정자세로 열심히 보던 모습도 참 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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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보지 않으면서 디즈니 공주에 빠진 우리집 꼬마.
책으로 접하던 공주들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 갔던 공연은 엄마도 반할 정도로 멋졌다.
두시간 내내 정말 정자세로 열심히 보던 모습도 참 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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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보지 않으면서 디즈니 공주에 빠진 우리집 꼬마.
책으로 접하던 공주들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 갔던 공연은 엄마도 반할 정도로 멋졌다.
두시간 내내 정말 정자세로 열심히 보던 모습도 참 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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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권이 생겨서 딸과 둘이 공연 데이트.

중국인 관광객이 좀 많아서 불편했지만 생각보다 리액션이 센스있어서 더 놀랐다. 진짜 즐기는 분위기로.

우리집 꼬마도 무척 즐기고 좋아하고 깔깔 웃으면서 봤다.
그림을 먼저 배우고 배우가 되었는지 배우들이 그림을 배운건지 궁금할 정도로 그림도 연기도 모두 좋았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재밌었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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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45개월, 베이비, 육아

친구와 같이 가려고 했던 히어로대작전.
아빠가 따라 들어가긴 했지만,
cctv로 보니 아직 너무 작은 아기. :-)




막히는 길을 어렵게 온 친구와 너무너무 신나게.
이렇게 모든 걸 내려놓고 놀 수 있다는게 무척 부럽다.


아이들은 만날때마다 자라 있다.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뭔가 시간이 너무 빨라 이쉽기도 하네.
둘이 오래오래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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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두고선 매해 놓쳤던 가을 호수공원 나들이.
벚꽃도 이쁘지만 가을도 참 이쁘네.
감기든 아이가 좀 걱정이 되는 날씨였지만 뭔가 포근하고 편안한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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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생기면서 점점 더 만나기 어려운 우리들.
둘셋이 따로 보다가 간만에 다 모였다.
오빠들 사이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재밌게 놀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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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롯데월드에 갔는데 뭐랄까 무척 실망이었다. 내년엔 꼭 에버랜드로 가봐야지.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 가족과 식사 후 밤늦게 방문.
깔끔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데 오분도 안걸리는 아가씨들.
이제 좀 대화가 되니 엄마 아빠가 참 편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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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담고 있는 미학은 순간의 기억인 것 같다.
그때 그 순간, 그 장소의 기억을 그림보다 더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방법.
보도사진이 주는 그 매력은 언제나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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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간 가족공원.
해질녁이라서 딱 뛰어놀기 좋았다.
꼬마와 함께 낙엽도 줍고 재밌게 놀다왔는데, 생각보다 공원이 많이 지저분하고 망가져있어서 좀 실망.
빨리 다시 좋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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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예상대로 꼬마는 별관심이 없었다.
그래도 너무 이쁜 패턴들 가득.
기하학적인 무늬의 반복과 정형화되지 않은 무늬의 반복. 모두 좋았다.

포장지까지 이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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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의 불친절함은 변함없지만, 칼더의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여러 작품이 무제여서 꼬마는 아빠와 내내 작품에 이름붙여주기 놀이. 나중에 어떤게 좋았냐고 물어보니, 쥐 코끼리 등을 이야기 해서 엄마와 매칭이 안되었지만 작품명보다 작품 이미지를 기억해줬음 좋겠다.

바람이 조금 더 불었다면 모빌의 진가를 더 볼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고, 흰벽가득 보여주는 그림자가 참 마음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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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oise and william의 연인.



프랑스 OPLA, 마법의 숲 : 고양의 속삭임.



스페인 XARXA, 선원과 바다.



너무 멋졌던 불꽃놀이.


올해도 하루를 빼서 공연을 봤다.
야외무대라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도 참 잘활용한 훌륭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이 함께 와줬는데 모두 환상적인 불꽃에 반한 듯.

호수 위에 반짝이던 불꽃이 쏟아지는 함성처럼 내내 그렇게 삶을 비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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