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물을 뿜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해변.
봄이 언제 오려나 싶을 정도로 바람이 너무 찼다.
그래도 바다는 멋지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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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에 잠시 들린 아기린.
겨울이라 무척 춥고 사람도 없었는데도 아기린은 무척 신나했다. :-)

국보급 건물은 하나만 남겨둔거라 뭔가 아쉽더라, 안동보다 보전이 잘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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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린에게 불꽃놀이를 보여주기 위해 계획한 10월 부산나들이_

매해 영화제 기간에만 부산에 가서 그런지, 나에겐 부산은 가을의 도시인 것 같다.
낡은 집들과 차가워진 시간과 낯선 말투. 언제왔는지 모르게 가버리는 날씨처럼 찰나의 시공간들. 그런 부산을 이제 영화제 기간에 못간다는 것이 아쉬워서인지 조금 더 욕심을 내봤다.

아기린과 부산에서 할 수 있는건 많지 않아서 아쿠아리움, 해운대, 불꽃축제까지 나름 알차게 보내고 왔다.
불꽃축제는 정말 아름다웠고 비가 오고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남긴 사진은 없지만 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내년에 또 간다면 좀 더 준비를 해야할테고.

고집도 많아지고 요구사항도 많아져서 좀 힘든 여행이었지만 돌아보면 그 순간도 참 좋다.
그녀와 그와 함께여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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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만에 찾은 보문사.
근교로 잠시 다녀올 곳을 찾다 석모도를 갔다 보문사에 들렸다.
가파른 언덕에 자는 아기를 안고 올라간 남편은 땀 범벅이 되었지만,
감로다원의 시원한 오미자차도 좋았고_
6시 정각에 멋지게 치는 북소리도 시원했다.

간만에 즐거웠던 친정 가족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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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린에게 섭지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휘닉스 아일랜드에 들렸다.
뜨거운 태양덕에 온 가족이 땀을 뻘뻘 흘렸지만 시원한 바람이 위로가 되어준 곳.
민트에서 식사를 했는데 가격대비 맛은 훌륭하지 않았지만 태평양을 바라보며 하는 식사로 만족하기로 했다.
다음에 올때 아기린이랑 등대에도 올라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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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마주친 이쁜 장소에서 잠시 내렸다.
멀리서 말들이 움직이는 걸 열심히 지켜보는 아기린.
이 만남 이후로 말을 확실히 알았다.
히이잉- 억양있는 말 울음소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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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 말 말 :: 2011.09.01 22:52










가고 싶었던 곳.
아기린이 기분이 좋지 않아서 멀리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짙은 숲길은 참 매력적이었다.
아기린과 나뭇잎 모양도 보고 한참 재밌게 놀다왔다.
나중에 다시 그 길을 걸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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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려니숲길 :: 2011.09.01 22:48







언제와도 매력적인 이곳.
길게 차들이 늘어서 있어도 모든게 용서되는 기분이다.
살짝 눈덮여 있던 풍경이 마지막이었는데, 역시 나무의 계절은 여름인 것 같다.
나무 옆에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나무 잎으로 만들어진 하늘길도 이쁘고, 다음엔 어느 계절에 올 수 있을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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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와도 이쁜 바다 함덕_

이날은 내가 본 날 중 가장 파도가 심했다.
파도때문에 겁에 질린 아기린.
깊고 푸른 바다.
가족사진도 대신 찍어주고.
언제나 한들거리는 키작은 강아지풀.

다음엔 여름에 와서 꼭 물에 빠져봐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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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린을 위해 방문한 곳.
테디베어의 역사를 보여주는 오래된 인형들은 좋았는데 나머지는 음- 십년된 포스가 폴폴 풍긴다.
그래도 인형을 좋아하는 아기린은 방방 뛰어다니다 넘어지고 울고 웃고. :-(
인형을 파는 곳에서도 한참 놀았지만 엄마 맘에 드는 인형이 없어서 사주진 않았다.
해질녁이라 더 조용했던 정원도 좋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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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조용한 바다를 생각나게 하는 바다를 만나고 싶었는데, 어디든 막바지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검은 모래와 서핑에 어울릴만한 파도를 갖고 있는 중문_
제주의 해변들의 이름이 조금씩 바뀌면서 매번 왔던 그 곳이 다른 곳인 느낌. 이름이 주는 의미는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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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을 핑계삼아 간단한 가족여행_

곽지도 여름엔 무척 이뻤다.
벌써 차진 물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여름바다라 좋았다.
동해 이후 아기린은 파도를 무서워하게 되었고 모래도 싫어하게 되었다.
제주 바다에 발이라도 담그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심하게 울고 급기야 째려보았다. 덕분에 엄마 아빠만 신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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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카메라로 찍다보니 유독 내 아이폰에 가득한 아빠와 딸의 모습.
요즘 내 일상의 반은 회사 또 다른 반은 이사람들과 함께다_

부족한 나를 더 든든히 채워주는 두사람 사진을 보고 있자니 마음 또한 든든해진다.

우리가 함께할 날들이 더 많이 남았지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가족이 되길 바래요_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되는 아빠와 딸의 표정과 배경이 되어준 무창포의 낙조.

사랑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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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한참인 계절이 지나가니 연잎밥을 먹어야지.
고소한 연잎밥과 정갈한 반찬이 일품이다.
아기린도 너무 좋아해서 반 정도나 먹어줬다! 연잎이라도 사서 집에서 해줘야하나.

찾아가는 길이 좀 어렵다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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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밥과 조기구이 메뉴를 보고 갔는데 없어진 메뉴였다.
메밀막국수, 묵밥, 메밀묵무침을 시켰고 아기를 위해 무치지 않은 묵을 좀 달라고 해서 먹었다.
맛도 있었고 한옥에서 파란 잔디를 보면서 먹는 것도 좋았다.
고택은 수장지역에 있던 걸 옮긴거라는데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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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머리를 잠시 쉬게 해주는 건 가족과의 시간인 것 같다.

오랫만에 다시 찾은 무창포.
아이와 다시 오니 거친 모래와 허름한 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느꼈던 느낌이 아니라, 잠깜 모래놀이 후 근처에 있는 비체펠리스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렸다.
워터파크 시설도 그다지 훌륭하진 않았지만 물도 따뜻하고 오늘처음 써본 아발론 튜브로 수영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신나게 놀다 나와서 낙조를 봤는데-
아 너무 아름다웠다.
뭔가 부족한 여행의 느낌이 낙조 하나로 아름답게 희석되는 느낌.

오늘 또 이렇게 여름의 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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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뭔가 하루 더 물놀이를 해주고 싶어서 간 곳.

여기는 스파개념보다는 수영장개념이 더 강해서인지 유아풀이 너무 차가웠다. 게다가 어린이들도 놀아서(아마 그나마 물이 따뜻해서일듯) 유아가 놀기엔 뭔가 많이 아쉬웠다.
아이가 입술이 파래질 정도라 유아들에겐 비추.
가격도 비싸고 양양 솔비치보다 많이 부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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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없던 여행지였는데, 아기린이 무척 좋아해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양떼목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았지만,
자욱한 안개때문에 시야가 잘 확보되진 않았지만,
잔디 위를 거니는 아기린의 표정덕에 온갖 상념과 걱정을 없애 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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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동진.
여러번 드릴때마다 이 곳은 느낌이 다르다.
이번엔 무척 안좋은 기억과 좋은 기억 사이 어디쯤.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아기린에게 보여줘서 좋았고 아기린과의 잠깐의 산책, 그리고 잘 안찍는 아기린의 동영상을 남겨서 좋았다.
이 곳에 들리느라 1박으로 간 여행이 2박이 되긴 했지만-

다음엔 아기린이 좀 더 컸을때 올테니 또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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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근처 강문 해변이 보이는 커피 스토리 카페.

파도가 무섭다고 징징대는 아기린을 위해 쉬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갔다.

바다가 펼쳐지는 뷰를 갖고 있는 카페라 인기도 있고 북적대기도 했지만 나름 편하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바다와 사람 구경을 하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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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치 빌라동 근처의 카페.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를 갖고 있다.
멀리 요트도 보이고 시원하 바람도 좋고, 커피 맛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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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여행답게 숙소는 솔비치로 잡지 못했지만 수족구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솔비치 워터파크에 갔다.

아기린은 몇달전보다 수영의 맛을 알아서 열심히 놀았고 유아풀도 따뜻하고 널찍해서 너무 편하게 놀았다.
센 동해의 파도를 무서워하는 아기린덕에 바다에서는 제대로 놀지 못했지만, 소문대로 솔비치 시크릿해변은 모래도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다.

사진은 물놀이 후 유아방에서 노는 아기린. 준비성 부족한 엄마 덕에 워터파크 내 사진은 한장도 없다. 넘 신나하는 표정을 잡지 못해서 넘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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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답게 속초가는 길은 하루 종일 걸렸다. 늦게 도착했지만 무척 아쉬워 하는 나를 위해 대포항에 갔다.
주차장이 만원일 정도로 사람들 바글바글.
대포항의 명물 소라엄마튀김을 먹으러 한 20분 줄서서 사왔다.
소문대로 너무 맛있었던 튀김. 난 새우보다 오징어 튀김이 더 맛있었고 아기린도 옆에 앉아 새우 속살을 알차게 먹어줬다.

대포항은 공사중이라 제대로 된 뷰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제대로 된 튀김을 맛봐서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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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맛있었다.
올해 발견한 음식점 중 최고.
아기린이 먹을만한 음식을 찾다가 양념장이 따로 나오는 굴밥을 먹으러 갔다.
외관상은 그냥 시골 밥집이었는데 반찬도 정갈하고 직접 만든 순두부도 일품.
주인 아저씨가 너무 친절해서 아기린이 먹을 수 있게 따로 챙겨주셨다.
굴을 처음 먹는 아기린은 김에 싸서 열개정도 먹었다.

낮에는 낙지 밤엔 굴을 먹였더니 에너지이저가 되서 밤 늦게 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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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터가든 굴밥 :: 2011.07.18 09:27







해질녁에 도착한 대천.
머드축제가 한창이라서 사람도 무척 많았는데 잠시 들리는 우리도 하루 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밌어보였다- 게다가 밤에 불꽃놀이도 아기린에게 보여주고 싶고 등-

잠시 참방참방 놀다 왔는데 아기린이 무척 아쉬워해서 좀 미안했다.
해질녁 대천은 무척 아름다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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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린에게 백련을 보여주고 싶어서 들렸던 백련지.
동양 최대 백련이 피는 곳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꽃은 거의 없었다. >.<
올해는 비때문에 모든게 엉망이라더니 7월은 연꽃의 계절인데 정말 안타까웠다.

날씨는 너무 덥워서 조금 보고 나왔는데도 셋다 익어버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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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간을 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아기린을 위해 연포탕을 먹으러 찾아간 집.
무안은 낙지로 유명해서 낙지골목이 있고 그 안에 있다.
기절낙지, 당고처럼 좀 특이한걸 먹으려 하다가 산낙지와 연포탕을 먹었다.
우리보다 연포탕의 낙지를 너무 잘먹는 아기린.
이렇게 또 하나의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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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이기보다는 해변 수준이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없었고 동네 어르신들이 윷놀이를 즐기며 노는 곳인 듯-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50m 떨어진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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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리조트 안에 있는 시크릿 해변. :^)
아담하니 모래도 곱고 파도도 잔잔해서 좋았다.
올인원 수영복이 없어서 수영복 준비를 안해왔는데 아기린은 물에 들아가고 싶어서 난리였다. 급기야는 그냥 주저 앉아서 좀 놀았다. >.<
다음번 바다 나들이때는 물놀이도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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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
늦은 아침을 먹으려고 가는 길.
아기린은 새로 걷는 길이라 마냥 신났다. 가다가 개미도 보고 솔방울 보고 무섭다고 징징거리고.
블루밍가든을 통과해서 가는 산책로에서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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