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에 들어가기전, 구곡교 중앙에 위치한 찻집, 후신팅.

1784년에 지어진 예원의 일부 건물이었는데, 1885년에 다관으로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역사가 있는 건물인데 꽤 보존도 잘되어 있고, 밖에서 볼때와는 다르게 안에서는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소리가 공명되는 것처럼 조용하고 아늑했다. 우리처럼 가족단위 손님들보다는 혼자 호젓이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더욱 그러했을지도.

우리는 우롱차와 꽃차를 주문했다.
다관의 종업원이 조금 능숙한 한국어로 편하게 설명해주고, 직접 차를 만들는 과정을 보여줘서 아기린의 호기심 충족엔 좋았지만 느긋이 앉아서 차를 즐길 여유를 주진 못해서 만들어준 차를 다 못마시고 나왔다.

쌉사르한 우롱차와 눈에 보기 좋은 꽃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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