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과거를 만날 수 있는 와이탄.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게 해주는 와이탄과 푸동의 관계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고 기록해둔 사진들이 많긴 하지만, 직접 보는 느낌은 정말 남다르다.
푸동 리버사이드 애비뉴에서, 바람 불던 유람선을 타고 바라봤던 모습은 와이탄의 전체를 볼 수 있는 그림이라면, 와이탄의 건물을 아래에서 위로 보는 느낌은 작은 디테일까지 아직도 견고한 과거의 흔적과 그 웅장함을 전해준다. 

낮에 보았다면 조금 더 자세한 건물의 외관을 볼 수 있었겠지만, 조명으로 장식한 건물은 두꺼운 화장을 한 느낌이다. 그래도 자는 아기를 안고 보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끝까지 걸어서 지나가고 싶었던 욕심이 들게 하는 곳.

마지막날 이곳을 한번 더 왔는데, 그 벅찬 느낌 또한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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