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나는 쉬고 있어요.
생각하고 있어요.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면 마음이 작아져요.
마음이 작아지면 떨려요.
마음이 떨이면 몸도 작아져요.
어둡고 슬픈 마음.
슬픈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내 마음속에 있어요.

*

이제 조금씩 글이 있는 책을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가고 있어서 책을 고르는 엄마의 마음은 신이 난다.
한달에 세권씩 아기가 볼만한 책을 골라 선물 하고 있는데, 몇달전에 만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돌이켜보면 나도 어린시절 슬픔을 느꼈을 때가 있었고 몸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있자니 그때의 내가 된 것 같아 조금 위로가 된다.
천천히 읽어주고 그림을 충분히 보게 하는데 아기는 한참을 보면서 고요해진다. 다른때 같으면 색을 찾고 장난을 칠텐데, 내용을 이해한다는 듯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슬픔을 아는 나이가 되었나라는 생각도 들고,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는 아기를 생각하니 엄마 마음은 다시 바빠진다.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은 책.
내용도 그림도 좋아서 작가를 찾아봤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건 이 책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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