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놀자.

자연 안에서 자연과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가갈 수록 멀어지는 자연의 친구들이 기다려주니 다가와 같이 놀아준다. 멀어지는 친구들이 상실로 느껴지기 보다는 따뜻하다.

1956년 안데르세 상을 수상했고, 다섯번이나 칼데콧상 차점작에 올랐다.



숲 속에서.

아이들에게만 있는 비밀친구와 숲 속에서 숨박꼭질을 한다. 아이는 사자, 코끼리, 캥거루와 친구가 된다. 처음 만나는 친구이지만 금방 친해지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아빠가 찾으러 왔을 땐 아빠를 피해 모든 친구들이 숨는다. 참 이쁘다.

칼데콧 아너상 수상.

#

마리 홀 에츠 그림책은 우리나라에 딱 두권이 번역되어 있는 것 같다.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시리즈로 나와 있어서 구하기 쉽다.

흑백 그림인데도 단조롭지 않다. 색이 없어도 많은걸 표현해주고, 아이들의 마음을 참 순수하게 보여준다. 한참을 읽어주다 보면, '나도 그랬지-'라는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한다. 그때 나처럼 지금 아이도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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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책에서 어떤 직접적인 메시지나 명백한 교훈을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지마다 단 한줄의 글도 싣지 않은 이유지요"

*

글이 없는 그림책, 나무집.
글밥이 많지 않은 그림책을 찾다가 만난 책.

조금 어린 아이들에겐 간단하게, 조금 큰 아이들에겐 좀 더 다양하게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
아이의 눈에 보이는대로 이야기를 풀어도 좋을 것 같다.

글이 없어도 내용이 가득한 그림책.
그림이 너무 이뻐서 어른들도 한참을 보게 된다.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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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집 :: 2012. 4. 13. 08:53 베이비/책









바람 따위는 없었으면 좋겠어!
바람은 슬퍼서 멈춰버렸습니다.
모두가 멈췄습니다.

"바람아 미안해, 네가 필요해"

그리고 바람이 다시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

우리나라 작가들이 만든 그림책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무리 영어를 배우고, 세계인이 되어야 하는 세상이지만 모국어를 배우고 자국인임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줘야하는게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에서 받는 상도 좋지만 우리나라 작가가 우리의 마음을 세심히 읽어주고, 그려주는 동화를 찾다가 만난 책.
내가 아는 봄이 때문인지 더 따뜻했던 책.
이 책을 읽고 엄마 마음처럼 아기의 마음도 따뜻했으면 좋겠다.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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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나는 쉬고 있어요.
생각하고 있어요.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면 마음이 작아져요.
마음이 작아지면 떨려요.
마음이 떨이면 몸도 작아져요.
어둡고 슬픈 마음.
슬픈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내 마음속에 있어요.

*

이제 조금씩 글이 있는 책을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가고 있어서 책을 고르는 엄마의 마음은 신이 난다.
한달에 세권씩 아기가 볼만한 책을 골라 선물 하고 있는데, 몇달전에 만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돌이켜보면 나도 어린시절 슬픔을 느꼈을 때가 있었고 몸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있자니 그때의 내가 된 것 같아 조금 위로가 된다.
천천히 읽어주고 그림을 충분히 보게 하는데 아기는 한참을 보면서 고요해진다. 다른때 같으면 색을 찾고 장난을 칠텐데, 내용을 이해한다는 듯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슬픔을 아는 나이가 되었나라는 생각도 들고,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는 아기를 생각하니 엄마 마음은 다시 바빠진다.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은 책.
내용도 그림도 좋아서 작가를 찾아봤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건 이 책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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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림전보다 좀 더 다양한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주로 눈에 들어오는 작가들은 이란과 일본.
그들의 상상력과 정교함들,
남편이 여러 작가의 이름을 적는 동안 난 조용히 그림의 내용을 미니에게 이야기해줬다.
로베르토 인노첸티 책을 몇권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싼 가격에 원서를 아마존에서 뒤져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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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냥냥이  2010.01.03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이 예쁘네요@.@
  2. dhsfmf  2010.01.04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이 참 흥미롭네요ㅎㅎ

생각보다 눈에 들어오는 그림책들이 좀 없었다.
전시장도 너무 어수선했고-
그래도 몇가지 이쁜 표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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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cabbers  2009.12.30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옹~ 맞다 그림책축제의 계절이었군요 크크

꿈만 같다.
모든걸 뒤로하고 떠나는 여행이라니-
주변에 세계여행을 다녀온 후, 더 활기찬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더욱 더.
 
한참을 앉아 반해버린 곳에서 그림을 그린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시간을 들이고, 느낌을 담고,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래서 그림은 사진보다 더 강렬하게, 감정을 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
 
후에 나온 책을 먼저 읽고,
전에 나오는 책을 나중에 읽자니.
그림이 더 투박하네,
그림이 더 솔직하네.
이런 느낌들이 강하다.
 
뭔가 강렬한 이 느낌은 뭘까-
 
*
 
신을 버린대신
전략적으로 살아가자
"씨에스타"
 
P243
 
모든 사람은 신에 열광한다.
신을 버린만큼 삶은 더 강렬한 무언가가 있다.
싸워야하고, 이겨야하는 것.
신의 그늘에서 숨어버릴 수 없는 삶의 아찔함들-
신을 버린 삶은, 롤러코스트같다.
 
*
 
여전히, 저자의 블로그를 기웃거리면서
그림을 훔쳐보고, 일상에 키득거린다.
참 재밌는 사람이다.
 
책이 나오면 또 보고 싶을 만큼.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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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욱
샘터사
2005-05-14


─ tag  그림책,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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