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17세기는 그림에서도 느껴진다. 풍부한 색감과 장식적인 표정들, 섬세한 근육들까지 무엇하나 부족할 것없다는 듯 풍요의 그것들을 표현해 낸다. 루벤스와 함께 온 작가들은 거의 모르는 사람들었고, 몇개의 큰 루벤스의 작품들 사이로 작은 소품들이 더 눈에 띄었다. 다른 전시와 다르게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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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10일~2009년 3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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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idooly  2009.02.16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오늘 공부한 부분이 루벤스인데~
    파트라슈에 나온 그림도 봤나요?
  2. 웅웅이  2009.02.18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사람이 없다니..가볼까요 ㅎㅎ (지난번에 렘브란트전가서 사람들만 잔뜩 구경하다가 열받아서 온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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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기록은 시선을 남긴다. 곱게 한복을 입은 아가씨부터, 거칠게 그려진 자화상까지. 전에 봤던 근대전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새롭게 보인 그림들이 시선을 잡는다. 낡고 작은 박수근의 그림은 숨은 그림 찾기 같았고, 오래된 나무 팔렛트가 인상 깊었다. 예술가는 가난해야 더 극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는 생각을 증명하듯 그림들은 허무와 가난을 풍부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 2008년 12월 23일 ~ 2009년 3월 22일, 덕수궁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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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의 그림을 보다 보면, 몽롱해진다. 선과 선사이, 면과 면사이에 존재하는 그 무언가가 공중을 부유하는 느낌. 간결하지만 그림을 보고 나면 생각은 명료해지지 않아 약간 찜찜하다. 처음보는 시와 함께 표현된 그림들은 더욱 멋졌다.


+2008년 12월 20일 ~ 2009년 2월 22일, 성남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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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내가 왜 안가겠다고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몸도 별로 안좋았고, 꽤 쓸쓸한 날씨에 돌아다니는 것이 지쳤던게 이유였던 것 같은데, 전시를 보고 나니 더 살짝 후회가 됬다. 현대적인 파리를 놓친 느낌. 수 많은 작가들이 차려둔 멋진 만찬을 먹고 온 느낌이다. 감감이 묻어나는 그림들 위로 시선이 머물고 감탄을 하게 된다.


+ 2008년 11월 22일~2009년 3월 22일,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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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켄들로 얼룩진 성곡미술관을 찾는 건 별로 기분이 좋진 않지만, JinC가 추천해준 전시를 보러 거의 끝날 시간에 맞춰서 찾아갔다. 생각보다 한국작가들의 작품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원화뿐만 아니라 동화책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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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월 21일~3월 1일, 성곡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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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기대보다 환상적이었다. 아직 동화책의 세계에 빠져들지 않은 우리는 무척 흥분하며 몇몇의 작가 이름을 외우고 왔다. 400여점의 동화들은 수많은 상상력들을 모아 그시절 그곳으로 데려다주는 느낌이다. 책을 사야 하나 하다가, 엽서 스물여장을 사가지고 왔다. :)


+ 2009년 1월 25일~3월 1일, 조선일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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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웅웅이  2009.02.18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땡긴다 ㅋ 3월달까지 하다니..어여 가봐야겠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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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금산갤러리 안에 있는 블루메 카페에 갔다가 만난 작품들.
나라 요시토모의 그림과 흡사하지만, 조금 더 착하고 조금 더 귀여운 느낌.

벽에 걸린 몇개의 맘에 드는 작품들.
차분한 연두색과 그리도 잘 어울리는지, 집에 하나 가져가 걸어두고 싶었다.



헤이리, 블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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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생각보다 조촐한 전시였다.

한번 휙 둘러보면 끝날 정도.

페르시아, 이란의 역사를 공부하고 갔다면 더 눈에 들어올 것이 많았을 것 같은데.

무척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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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꽤 알찼던 전시 :-)

15분 정도의 5편짜리 짧은 단편도 볼 수 있고.
정말 신기했던, 3D 조트롭도 볼 수 있다.
이것저것 기념품까지 사오고-

완전 백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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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루  2008.07.21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 픽사 애니메이션 무지 좋아했었는데~~ 가봐야겠는걸요! 소개 감사 ^-^
  2. scabbers  2008.07.21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BS에서 '픽사 스토리'라는 다큐멘터리도 한데요~ 요것도 보세용: )

우끼요에는 정말 아름답다.
섬세한 선 하나하나, 원색의 색감 하나하나, 완벽하다.
일본에 갔을 때, 꼭 사고 싶은 것 중 하나였으나 너무 비싸서, 엽서 몇개만 사온 안타까움을 내내 잊을 수 없을 정도.

2년전 쯤, 같은 곳에서 같은 전시를 했었다.
그때보다 작품이 많아진 느낌.
일본에서 사온 엽서와 같은 그림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은 묘한 느낌.

정말 한점 가져다 집에 걸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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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은 여자의 로망이다.
모든 보석은 아름답다.
손에 넣는다면 오히려 가끔 찾는 애물단지로 변해버리는 아이러니를 품고 태어난 사생아 같은 느낌.
그래서 보석은 눈으로 즐기는 것이 더 멋지게 느껴지곤 한다.
물론, 여자인 나도 이것 저것 갖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말이다.


두 보석전을 찾았다.
보석전시회를 나라에서 운영하는 두 유명한 미술관에서 하는 건 좀 우습지만.
까르띠에 소장품전시회의 공짜표를 얻고 살짝 가봤다가, 티파니 보석전까지 가게 되었다.

두 전시회를 굳이 비교하자면,
티파니 보석들이 좀 더 섬세하고 아름답다.
까르띠에 전시에서 본 보석들은 너무 화려했고, 비대한 느낌.

아름다운 전시회였으나, 욕심만 많아진 이 느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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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간송을 찾았다.
푸른 나무 길을 따라, 오래된 건물 안의 장승업을 만나고 왔다.
힘있고, 색체감이 강한, 그래서 더 멋진 장승업의 그림은 동양화보다는 서양화스럽다.

가을에 다시 만나요. :-)


2008년 5월 24일, 간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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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를 했던 전시를 이제서야 보고 왔다.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살짝 놀랐고-
예상보다 가지고 온 그림들이 약해서 살짝 실망했고-
몇몇 작품을 빼곤 비례도 균형도 많이 흐트러져 있었다.
많은 작품 중 몇 작품을 골라 구색을 맞추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듯-
 
*
 
오랫만에 간 덕수궁은 참 좋더라-
 
*
 
2007년 9월 29일.
덕수궁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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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앞마당엔 빛이 가득했다.
이 빛을 보았다면, 모네는 또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
 
수련으로 가득한 방-
어떤 그림이 우리나라에 영구대여가 되는지 새삼 궁금-
파리를 갔을 때 모네의 집을 방문할 수 없었던 아쉬움-
 
*
 
2007년 9월 25일.
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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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두번이나 관람을 하게 되었다.
회사에서 나온 표를 가지고, 팀 사람들과 함께.
이런 전시에 빠질 수 없는 신랑님과 함께. :-)
 
하루는 평일 낮, 하루는 주말 저녁.
사람은 정말 많았고, 언제나처럼 예술에 굶주린 이들이 이리도 많았나 싶었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는 아니지만, 밀레의 만종, 고흐의 방 등 교과서에 나올 만한 작품이 많아서, 아이들이 바글바글.
 
*
 
작년 연말 신혼여행으로 오르세이를 들렸을 때.
듬성듬성 빠진 작품들이 많았는데, 파리에서 보지 못한 것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물론 순회전을 하는 작품들이 진품인지는 알 수 없지만.
 
*
 
질퍽한 질감으로, 어리아이가 그린 듯히 투박하게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아를의 반 고흐의 방'은 그 중 최고.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에는 이유가 있겠지, 투박한 그 그림 속에서 감정이 느껴지니 말이다.
 
**
 
오르세미술관전
4월21일 ~ 9월2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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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옛친구와 오랫만에 데이트를 했다.
첫번째 코스, 스누피 라이프 디자인전
 
평일 낮, 예술의 전당은 한가로움의 절정.
친구가 늦어 잠시, 그 여유 속에서 숨을 쉬어보다.
 
전시는 생각보다, 별로 볼 것이 없었다.
만원이나 하던 돈이 살짝 아까운 정도.
스누피 시리즈의 dvd를 보면서, 신랑과 짬짬히 즐거워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예술이라 불리우는 또 다른 상업 전시장을 돌아본 느낌.
 
그런데, 결국
그 상술에 넘어가 조카에게 줄 우산 하나 사가지고 왔다는 :-)
 
2007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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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서, 무려 6시간동안 루브르박물관을 헤집고 돌아다녔다.
'대여 중'인 그림들은 분명, 한국에 가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약간 억울해했던 기억.

기억에 남은, 좋은 그림들은 많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무겁게 내려 앉은 하늘이 보이는 창들이 너무 맘에 들었던, 르부르-

그때 보지 못한 그림을 찾아,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만원이라는 돈에 비해서, 그림은 70점 밖엔 없었고.
주차료는 2시간에, 기본 2000원을 따로 받는 횡포에 살짝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무언가를 점령한 듯한 느낌-
생각보다 아주 허접한 그림들은 아니였지만, 많-이 아쉽다는거


프랑수아 파스칼 시몬 제라르, 프시케와 에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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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이는 대학로에 숨겨진 보물, 낙산공원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동네지만.
그 곳에 가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뜨거워지는 동네지만.
세월과 인생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하는, 우리가 가고 싶었던 골목 골목들.

낙산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가 느끼던 그 애뜻한 느낌을 느끼는 이들이 꽤 많나보다.

지금도 있을까.
지난해 서둘러서, 그 곳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어두운 밤이 무겁게 내려 앉은 밤.
그래도 그 곳엔 예술과 삶이 어울어져 있더라.

언젠가 이 곳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들이 들어서겠지-
없어지기 전에 기억에 각인시키고 싶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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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10 - 2007. 2. 25
일민미술관


한국 미술사에서 야나기 무네요시는 빼 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한국 미술의 여백의 미.
슬픔만이 가득한 그 곳에 우리 민족의 한을 이야기 하던 사람.

일제시대에 우리가 겪어야 했던 그 서러움들을 그런 슬픔 단어로 -
아쉽고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그가 남긴 흔적은 한국미술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맘에 들지 않은 단어들이지만, 그래도 야나기 무네요시의 설명들에 감동을 받던.
신랑은 보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나는 꽤 보고싶었던, 기다리던 전시.

야나기 무네요시가 남긴 서정적인 단어들로 그가 남긴 소장품들을 설명하고.
투박하고, 서민적인 우리내 문화와 장식적인 일본 문화의 대조는 꽤 볼만했다.

제일 흥미로운건, 서양의 원근법을 흉내낸 도로에화법의 그림들.
갖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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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3일 - 2007년 2월28일 조선일보 미술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해서, 갈까 말까 계속 망설이다가-

그 곳엔 파리의 기억들이 살아 있었다.
여전히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은 :)

사진은 기억을 만들고, 추억을 남기고, 역사를 기록한다.
나는 사진을 아주 잘찍지는 못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자기만의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진지한 모습이 꽤 맘에 들기도 하다.
너무 좋은 사진기들이 많아서 내 작은 디카가 초라해지기도 하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만 할 것 같다.
사진을 보는 각도, 사진 속에 투영된 시선, 사진 속에 숨쉬는 공기까지.
사진이란 이런 것이라는 정의를 몇가지 내려줄 수도 있을 듯.


바스티유의 여인들(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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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의 거장 - 르네 마그리트 展]

전시일정 : 2006년 12월 20일 ~ 2007년 04월 01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 3층


초현실주의자의 작품은 딱 하나만 성공하면 된다.
기억에 남는, 획기적인 작품 하나,
그 외에는 별로 기억에 남지도 않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뻔한 플롯의 지루한 연애소설같다.

르네마그리트도 맞찮가지 아닐까-
도록에서만 보았던 작품들을 전시라는 이름으로 볼 수 있는 요즘의 호강에 비하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더 유명한 작품을 좀 가지고 오세요! :)

기억에 남은 몇작품

심금, 1960 / 기억, 1948 / 흑마술,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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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3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녀의 섬세함과 번뜩이는 현실감 때문이다.

그녀의 손을 통해 밖으로 나온 세상은 암울하고, 외롭지만
그 현실감에 희망 또는 연민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스무점밖에 오지 않았다고 해도.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갤러리라고 해도.
기꺼이 찾아갈만큼.

-

고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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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그 수많은 그림 중, 몇개정도가 명작으로 꼽힐 수 있을까.
살아생전 내내 인정을 받다가,
죽어서도 사랑받는 그는 얼마나 복이 많은 사람일까.

올해의 피카소 전시회는 세 곳에서 나뉘어 진행된다는 소리에.
얼마나 많은 그림이?
얼마나 많은 투자가?
투덜거리면서도 짬짬히 열심히 챙겨보았다.

갤러리 H에서 만난 고가의 피카소 작품들
흔한 판화와 도자기,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실감나는 피카소의 인기.
초라해지는 나의 재정적인 한계?

고즈넉한 두가헌에서 만난 열세점의 회화.
아담한 갤러리만큼 귀여웠던 보디가드들.

언제나 시끌벅적한 시립미술관
야외의 조형물덕에 더 사람들로 분비던,
140점을 한꺼번에 보기엔 내 체력은 한계일테고.
피카소의 여자들별로 구별한 엉성했던 아쉬운 구성들.

올해도 이렇게 피카소의 반가운 조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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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 picasso 전 :: 2006. 6. 11. 16:03 그림



Roy Lichtenstein
Interior with Ajax, 1997
Oil and Magna on canvas
128 x 118cm


로이 리히텐슈타인, 존 웨슬리, 로버트 크럼

언제난 낯선 미국,
내가 그 곳에대해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꿈같은 만화같을지 모른다.

반복되는 점들을 하나씩 색칠해가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기분은 어땠을까.
동시대를 사는 미국인들의 생각을 까발리는 로버트 크럼은 무슨 생각이였을까.

궁금한 것들이 많아질 수록, 재미는 더한다.

-

현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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