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오리와 항주식 돼지고기 집이 유명한 집이라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은 우리는 가벼운 식사를 했다. 
아기린은 식사에 집중하지 않고 울고 나를 힘들게 했지만, 맛이 좋아서 쏘쏘-
사람이 없어서 아기린이 울어도 그냥 견딜만 했다.
오픈된 주방은 깔끔-


 



우리답지 않게 조금 모던한 식당을 찾아갔다.
중국 음식의 현대적 해석이라지만, 기본적으로 상하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너무 조용하고, 예약 위주라 우리같은 아기가 있는 시끄러운 여행객은 조금 미안했다. 그래도 중국사람들은 말소리가 시끄러워서 그나마 다행!

음식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긴 한데 우리가 너무 아기린 입에 맞춘 음식만 시켜서 약간 아쉬웠다. 우리도 우리입에 맞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 흑-


 



도보 여행자에게 카페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아이를 안고 여행을 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조금 어렸던 오사카때보다 좀 빨리 지쳤던 것 같다.
타이캉루에 들어서자마자 카페에 들어가 지친 다리를 좀 쉴 수 있게 해주었다.
아기린은 엄마와 아빠가 커피를 다 마실때까지 잠시 꿈나라로 여행도 가주시고, 둘이 같이 또는 따로 조용한 휴식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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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아서, 신천지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한잔 안할 수가 없었다.
식사를 하기엔 약간 애매한 시간이라서, 커피와 케익을 먹으면서 잠시 쉴 수 있던 곳.
따뜻할 정도의 날씨는 아니었지만, 여행이후에도 이날 햇살을 잊을 수가 없다.
밤에는 무척 몽한적인 분위기라는데, 햇살과 함께하는 낮도 참 좋았다_

 



론리플래닛 소개에 의하면 와이탄 근처 레스토랑 중 가장 허름하다고 되어 있던 곳.
와이탄 근처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많아서 어딜갈까 하다가, 허름해도 맛이 좋다는 평에 이끌려서 상하이 그랜드마더 레스토랑에 갔다.
가격도 싸고, 약간 평범한 식당이었지만, 맛도 너무 좋았고, 직원도 친절해서 참 좋았다.
이곳에서 상하이 털게를 처음 먹어봤는데 난 너무 맛있어하고, 남편과 아기린은 먹기 힘들어해서 내가 두개나 다 먹을정도!
통째로 나오는 게를 어떻게 먹을지 몰라하니, 친절한 종업원이 와서 어떻게 먹는지 손수 보여주고, 나 밥먹으라고 아기린을 잠시 안아주고 했다. 외국에서 이런 친절 받기 힘든데 너무 감동스러웠다. 아기린은 숙소로 와서도 그 언니가 생각나는지 계속 "언니 만나(언니 만났다)"를 반복할 정도-

상하이에서 먹었던 음식점 중 3개의 맛집을 고르라면 그 중에 하나. :-)
털게는 다시 먹고 싶네. 흠흠_

 



예원의 명물이라는 만두집, 난샹만터우뎬_
1층에서 방금 만든 만두를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구곡교 앞을 지나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다. 포장하지 않을 사람은 2층에 올라가서 먹으면 되는데, 2층에도 대기 의자에 앉아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
영어 메뉴가 있지만, 아기린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해서 고르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돼지고기와 게살이 주 메뉴인 것 같은데, 이곳의 게는 내장과 알을 다 넣는 것이라서 먹이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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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식사를 하려고 생각했던 레스토랑이 없어지면서, 빌딩숲을 헤매다가 야경과 식사를 한번에 할 수 있는 곳으로 갔다. 연인들이 우아하게 식사를 하거나, 젊은 외국인들이 혼자 또는 여럿이 약간의 술을 먹고 있는 분위기였는데, 우리가 가서 좀 요란하게 한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하긴 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마오 타워가 내려다 보이는 야경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안개가 끼지 않았을때는 어떨가 하는 궁금하기도 하지만, 모두 가려진 하늘 위에서 반짝이는 진마오 타워만 볼 수 있는 것 또한 묘한 느낌. 하늘에 떠서 잠시 세상을 두고 온 듯했다.
+

6가지 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약간 특이한 식사가 가능하다.
물론 술을 마시면 더 좋아겠지만_

높은 곳에서 상하이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Bar가 두군데 추천이 되어있다.
우리가 간 하야트의 100 Century Avenue와 진마오 타워에 있는 파크 하야트의 Cloud 9.
우리가 간 곳은 아이들 동반하는게 가능한데,  Cloud 9는 아이를 동반할 수가 없다.
파크 하야트까지 갔다가 저지당하고, 낮은 층에서 가라고 해서 약간 맘상했었다.
나도 드레스 입고 Bar에 가서 칵테일 한잔 했었으면_



 



다 늦게 도착한 아기린의 첫날 여행 일정은 저녁 식사뿐이었다.
원래 가려고 하던 곳이 문을 닫아서, 쇼핑몰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 펠리스에 갔다.
크리스탈 제이드를 한국에서 맛없게 먹었던 기억이 있던 곳이라 망설였지만, 아기린을 굶긴 순 없어서 일단 도전. 그런데 요긴 한국에 들어온 캐주얼한 레스토랑이 아닌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다. 

아기린과 함께 우아하게 먹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아기린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은 구운 새우나, 양념이 거의 안된 새우들.
나머지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새우로 콜레스톨 수치를 무지하게 높이는 식사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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